평소 랩지노믹스의 주가를 주의 깊게 보았는데, 최근 2일간 랩지노믹스의 주가가 급등했으며
금일은 상한가 근처까지 주가가 올랐습니다.
최대주주가 바뀌고, 회사 대표가 바뀌더니, 미국 진출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고
또 최근 코로나 환자 수의 증가로 인해 다시 진단 기기 관련주들의 주가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http://www.thebigdata.co.kr/view.php?ud=202308040642234996cd1e7f0bdf_2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7월 넷째 주(7월 23~3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총 31만 3906명으로,
하루 평균 4만 4844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직전 주보다 23.7% 증가했고, 5주 연속 증가세”라고 하는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 중순 확진자 규모는 일평균 약 6만 명,
하루 최대 7만 6000명 정도에 이를 것”이라면서도 “코로나 환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02~0.04% 정도로 작년 12월의 절반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만여 명을 넘나드는 등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최근 판매량이 증가한 진단키트 관련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월 신저가를 찍고 난 후 지금 3배가 넘게 상승했습니다.
최근 2일 30%가 넘는 주가 상승이 있었습니다.
https://dealsite.co.kr/articles/107416
최근 랩지노믹스는 무상증자를 결정했고, 지금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인해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랩지노믹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친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그럼 랩지노믹스에 대한 기업 분석을 시작하겠습니다.
1. 랩지노믹스 기업 소개
랩지노믹스는 2002년 3월 29일 설립되었고, 중소, 벤처기업으로 2014년 12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현재 시총 2,200억 원대이며 코로나 시대에 진단키트 회사들의 정점으로써 이름을 알렸습니다
"주식회사 랩지노믹스"라고 표기하며, 또한 영문으로는 LabGenomics Co., Ltd. 라 표기합니다.
단, 약식으로 표기 시 ㈜랩지노믹스 또는 LabGen이라고 표기합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산전 기형아 검사, 암 유전자 검사, 염색체 이상 검사, 개인 유전자 검사 등
다양한 유전체 분자 진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
MDx 면역항원,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그리고 PGS(Personal Genome Service, 개인 유전자 검사)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사는 NGS기반 비침습 산전 기형아 검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하였고,
수준 높은 유전자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검사 서비스 개발과 진단 키트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K-진단키트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 사전 진단을 비롯해 암 진단, 유전성 질환 진단 등 진단의학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랩지노믹스는 국내 DTC 유전자 검사 시장 점유율 99%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CLIA Lab 인수, 기존 수탁진단시장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접목,
동남아 및 중동 유전체 분석 시장 선점 등 글로벌 유전체 분석 시장진출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22년 08월 19일에 루하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2년 12월 12일에 양수인 계약상의 지위를 루하갈락티코스 유한회사로 변경하는 합의서를 체결하였습니다.
2023년 1월 18일 해당 거래가 종결되어, 최대주주가 루하갈락티코스 유한회사로 변경되었습니다.
2. 랩지노믹스 매출 현황
코로나 진단기기의 매출액 비중이 컸던 만큼 20기 -> 21기 -> 22기로 갈수록 제품매출(진단키트)의 매출 급감이 보입니다.
코로나 시대에서, 노마스크 시대로 바뀐 만큼 매출 감소가 이해는 되지만 아쉬운 상황입니다.
주력 상품의 판매 감소로 인해, 매출의 전체적 파이가 줄어든 상황입니다.
1분기 매출이 146억 원 정도 나왔기 때문에 올해 매출은 작년 매출의 1/2 가량으로 예상은 됩니다.
일반진단 용역매출은 선방했지만, 분자지단과 연구용역매출의 감소도 걱정이 되긴 합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51517143773724
전분기의 721억의 제품매출이 17억으로 줄어든 게 확연히 보입니다.
PCR 검사와 더불어 용역 매출도 급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분기별 비교로 했을 때 전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은 70% 감소로 확인됩니다.
신성장 동력 확보가 절실한 것 같습니다.
3. 랩지노믹스 재무 분석
자산에선 단기 금융상품의 증가가 보입니다.
전체적인 부채도 많이 증가했으며, 매출액의 급감이 보입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는 비교 포괄손익계산서입니다.
수익(매출액)이 거의 6분의 1토막이 발생했습니다.
매출액의 급감에 비해 판매관리비는 작년과 거의 비슷하여
영업이익 감소율은 매출액 감소율보다 더 크게 나타납니다.
기타 이익은 작년분기 대비 4배가 증가하였는데, 기타 이익이 무엇인가 확인해 보았습니다.
기타 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이익과 유형자산처분이익이 잡혀서 크게 계상된 것 같습니다.
또 금융수익도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금융상품에서 파생된 이자수익과 공정가치 평가이익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즉 매출액은 급감하였으나, 금융상품의 파생이익과 외화환산이익, 금융자산처분이익 등으로 기타 이익으로
1분기 당기순이익 감소를 막은 것 같습니다.
1분기는 영업 외 수익으로 영업이익을 대체했지만, 앞으로의 귀추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경쟁업체와의 비교 분석
랩지노믹스와 마찬가지로 다른 진단키트회사 역시 올해 매출의 급감이 보입니다.
대장주인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씨젠 등의 매출 현황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작년대비 반도 못 미칠 거라는 예상이 많은데,
최근 코로나 환자의 급증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도 진단키트만이 아닌 진단키트 업계 전체의 새로운 매출 확보가 올해 제일 중요한 과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4515
또 다른 업체인 수젠텍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66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억 원, 당기순손실은 4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97.7%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수젠텍은 매출액은 1천14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달성했었습니다.
이밖에도 대표적인 진단키트 기업인 휴마시스 155억 원 , 미코바이오메드 35억 원 , 제놀루션 7억 원 등
1분기 영업 적자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5. 랩지노믹스 투자선정과 주가전망
위에 살펴본 것과 같이 랩지노믹스뿐만 아니라 모든 코로나 진단 업체들이 실적 악화가 현실화되었습니다.
코로나와 더불어 사는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어, 당연한 수순이긴 하지만
업체들의 새로운 매출원 확보가 시급한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 단기간의 코로나의 급증으로 다시 진단기기 주가들이 뛰고 있긴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폭발했던 매출과 달리 현재는 코로나 진단키트만으로는 수익 확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랩지노믹스는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바뀐 이후 새로운 판로 모색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https://www.inews24.com/view/1620556
랩지노믹스는 클리아 랩(CLIA LAB)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
이후 진단·검사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클리아 랩은 미국 표준 실험실 인증제도로, 클리아 인증을 받은 랩은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받지 않고도
자체 개발 진단검사(LDT)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랩지노믹스는 미국 내 33만 개의 클리아 랩 중 매출액 100위권 내의 큐디엑스(QDx)를 지난달 인수했습니다.
랩지노믹스는 큐디엑스의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반영되면서 오는 2025년에는 매출액 2천50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내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추가적으로 한 곳의 클리아 랩 인수를 확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80210574186537
랩지노믹스는 큐디엑스를 발판 삼아 미국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고, 보험사와 병원도 공략한다고 합니다.
http://www.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19535
랩지노믹스(Labgenomics)는 27일 미국 클리아랩(CLIA LAB) ‘큐디엑스(QDx Pathology Services)’를
6000만 달러 규모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랩지노믹스는 큐디엑스의 지분 100%에 해당하는 발행주식 8만 9325주를
6000만 달러(한화 768억 원)에 취득하게 됩니다. 취득 예정일자는 8월 24일입니다.
회사는 미국 100위권의 중대형 클리아랩 인수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진단기업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어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큐디엑스를 통해 단기 실적개선과 장기적으로는 미국 시장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예상하며 인수결정 후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72713305279303
이종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정희 상무, 김숙 이사 등이 지난달 총 4억 원 규모의 4만 5518주를 사들였는데,
주주 친화적 성격인 자사주 매입을 하면서, 주주들에게도 신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직원 자사주매입,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클리아랩 760억 인수, 무상증자, 코로나 재확산 위기로
주가가 반등하였는데, 저점대비 2~3배가 오른 만큼 지금의 추격 매수는 위험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회사 부가가치를 생각해 보았을 때도 시가 총액이 아직 적고,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미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정받은 후 주가의 상승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투자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랩지노믹스의 기업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단순한 기업분석일 뿐 투자는 개인 몫이니 투자에 있어 참고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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